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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맥주 vs 콜라 무엇이 더 나쁠까?

by 황식 2024. 10. 8.
 

의외로 헷갈리는 건강 비교 맥주와 콜라, 과연 둘 중 어느 것이 더 건강에 해로울까요? 흔히 맥주처럼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는 콜라보다 더 해롭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비교로 답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알코올이든 액상과당이든 간에 각각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맥주와 콜라가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여러 단점들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조금 더 깊이 살펴보려고 합니다.

 

 

 맥주 VS 콜라 어느 것이 더 해로울까?

콜라와 맥주

 

 

 맥주와 콜라 속 주범: 알코올 vs 액상과당

 

맥주와 콜라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맥주의 알코올과 콜라의 액상과당입니다. 우선 맥주의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 되며, 과도한 섭취 시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지방간이나 간경변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한편, 콜라에 들어 있는 액상과당도 문제입니다. 이 성분은 간에서 대사되며, 과다 섭취 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지방간을 비롯한 대사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미국 드류대학교 연구팀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이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한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죠.

 

결국은 무엇을 먹든 '간'에는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불쌍한 간.. 

 

 

 간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하다?

당과 알콜로 인해 손상된 간

 

알코올이나 액상과당 모두 간에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알코올은 간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며, 특히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콜라의 액상과당 역시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지방이 쌓이게 되어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간의 입장에서는 둘 다 그리 반가운 성분은 아닙니다.

 

 GI와 GL 지수

 

 혈당에 미치는 영향 식품의 혈당 지수(GI)를 비교하면, 맥주의 GI는 7, 콜라는 15로 콜라가 두 배 정도 높습니다. GI는 음식이 얼마나 빠르게 혈당을 올리는지를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하지만 GI 지수만으로 판단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혈당 부하(GL)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GL은 음식의 당 함량과 질을 모두 고려한 지수로, 맥주와 콜라의 차이는 조금 더 명확해집니다. GL 지수가 낮은 음식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며, 장기적으로 체중 조절과 건강 유지에 유리합니다.

 

맥주의 gl 지수는 1.2 콜라의 gl 지수는16~18 정도라고 합니다. 큰 차이가 나죠?

 

  • 맥주 : GI 지수 : 7 , GL 지수: 1.2 
  • 콜라 : GI 지수 : 15, GL 지수 : 16~18 

 

 

 

 

 맥주와 콜라의 단점 대체 방법

 

와인과 제로콜라

 

 

 와인

 

혹시 알코올을 마셔야 한다면 맥주 대신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조금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와인에는 포도에서 추출된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알코올에 잘 녹아 있어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는 적당한 섭취를 전제로 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음료든 과하면 독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제로칼로리 음료

 

 최근 제로칼로리 음료가 큰 인기를 끌면서, 콜라 대신 이 음료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액상과당이 없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무조건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제로칼로리 음료에 포함된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부 발암성 논란도 있습니다. 그리고 호르몬의 교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당장은 간에 부담을 덜 주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둘 다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결론적으로, 맥주와 콜라 중 어느 것이 더 나쁘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알코올과 액상과당 모두 간에 큰 부담을 주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각각의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엇을 선택하든 과하지 않게, 적당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사실 둘 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가능하면 물이나 건강한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맥주든 콜라든, 적당한 섭취가 중요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려는 작은 노력들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하지만 저라면 콜라보단 맥주를 먹을 것 같네요 :)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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