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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허리를 곧게 세워 앉으면 안되는 이유 4가지

by 황식 2023. 12. 10.

 

 

 

바르게 앉기 위해 허리를 인위적으로 곧게 세워 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 근골격계적으로 안 좋은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허리를 곧게 세워 앉으면 안 되는 이유 

 

 1. 척추의 만곡 상실

편평등
편평등

 

 척추의 구조는 전만과 후만이 골구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 목 - 전만
  • 등 - 후만
  • 허리 - 전만

이렇게 여러 만곡들을 만들어내어 충격을 상쇄시키고 힘을 흡수합니다. 이런 척추의 구조는 인체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이고 정상적인 만곡입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는 의자, 쇼파 에 앉아 좌식생활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몸이 굽는 현상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자녀분들에게 '허리피고 등피고!'라는 말을 많이 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허리피고 등피고' 는 과연 좋은 자세일까요?

허리피고 등피고는 척추의 만곡을 없애는 자세입니다. 즉 일자등 일자허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일자의 척추를 가진다면 생체역학적으로 척추의 구조물들은 충격에 취약하게 되고 척추질환의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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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그러면 구부정한 자세를 그냥 놔둡니까?

 

라는 질문을 할 수있습니다. 구부정한 자세도 틀렸고 허리피고 등피고 자세도 틀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둘 중에 선택하라면 오히려 구부정한 자세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긴장' 때문입니다.

 

 

 

 2. 허리의 긴장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다는 것은 그 자세가 나의 몸에 생체역학적으로 가장 편안한 자세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자세가 옳다는 것은 아니나 몸이 오히려 'relax'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인위적으로 폄을 시키는 것은 바로 나의 체형에 맞지 않는 힘을 주고 있는 것이고 특히 척추를 신전시키는 척추기립근의 긴장과 과활성이 일어나게 됩니다. 

 

만약 굽은등으로 인해 앉은 자세가 굽어있는 사람의 경우 호흡근 또한 그에 맞춰 근육의 길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때 단순한 등과 허리를 핀다면 호흡패턴은 무너지게 되고 1차 호흡근이 아닌 2차 호흡근을 쓸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호흡패턴이 무너지게된다면 이는 또 다른 근골격계적인 안 좋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겠죠

 

 

 3. 협착증과 관절의 퇴행

요추관 협착증
출처: 아산병원 홈페이지

 

 협착증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텐데요. 협착증은 척추의 퇴행성 질환으로써 척추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건드리는 질환입니다.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과도한 신전을 할 때 통증을 느낍니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척추의 과도한 신전은 척추의 추관공을 좁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과한 신전은 척추의 추관공을 좁게 하여 협착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특히나 편평 등과 편평 허리를 유발하여 퇴행성 디스크의 위험 또한 증가시킵니다. 

 

운동센터에 방문해주신 회원분께서 어렸을 적 어머니께서 허리를 곧게 펴서 앉으라는 말을 듣고 항상 곧게 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대 중반부터 허리통증이 유발되고 이른 나이에 척추의 퇴행이 진행되었습니다. 

 

 4. 정신적 스트레스

 

 어느자세를 장시간 인위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나 누군가의 강조로 인해 (특히 부모님, 선생님 등등..) 허리를 곧게 펴는 경우에 스트레스는 더욱더 높아지겠죠. 

 

 육체적인 건강만이 건강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신적인 건강이 더욱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앉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바르게 앉기 위한 중요한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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